치매간병보험, 요양병원 입원비도 보장될까?

치매 진단 후, 가장 걱정되는 건 결국 '입원 비용'

치매는 단순히 병원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에요. 오랜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하고, 결국엔 요양병원 입원까지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. 그런데 여기서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돼요. “치매간병보험으로 요양병원 입원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을까?” 결론부터 말하자면,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.

요양병원 입원비, 보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

요즘 치매간병보험에는 '요양병원 입원일당' 특약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요. 하루에 1만 원에서 3만 원 정도를 일정 기간 동안 지급하는 구조죠. 이건 입원 기간 동안의 고정비용을 보조해주는 개념이라, 실제로 간병에 드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보장 조건은 상품마다 다릅니다

어떤 상품은 요양병원 입원만 보장하고, 어떤 상품은 입원 전 치매 진단이 있어야 보장이 시작되기도 해요. 또 입원 일수 제한도 있는 경우가 많아서, 180일, 365일 같은 최대 지급일수를 꼭 확인해야 해요. ‘얼마까지’, ‘며칠 동안’ 보장되는지 체크하는 게 핵심입니다.

입원비 전체를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

요양병원 입원비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요. 간병비, 식대, 치료비, 병실료 등 항목별로 나뉘기 때문에 보험이 전부를 커버하진 않아요. 치매간병보험에서 지급되는 건 ‘일당’ 형태의 일부 보장이라는 걸 기억해두면 좋아요.

공공 지원과 병행해서 대비하는 게 현실적

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지원제도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요. 보험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하기보다, 공적 지원 + 보험 보장을 병행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. 특히 장기 입원이 예상된다면 더더욱 그렇죠.

마무리하며

치매간병보험이 요양병원 입원비까지 보장해준다면 정말 든든한 대비책이 될 수 있어요. 다만 모든 상품이 그런 건 아니고, 조건이 상품마다 다르다는 점은 꼭 기억해두세요. 입원비 보장을 원한다면, 입원일당 특약 유무와 지급 조건을 우선적으로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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